쾌유의 간절함과 감사함을 담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86세 친정어머니(윤화월)를 돌봐드리는 딸(유계자)입니다. 제 나이도 한참 여기저기 아픈 64세입니다. 세월은 정말로 머물러 주지를 않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허리 협착증으로 몇년을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하루하루를 병원에 의지하며 살아내고 있습니다. 의원에 통증만 잡아보려고 수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통증도 심한데 생수병을 잡아 당기시다가 엉덩방아를 찧은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골절이 생기면서 걷지도 서지도 못하고 기어서 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고, 이걸 어쩌지 하는 말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말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이틀을 집에서 버텨봤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려니 큰 돈도 없고, 너무 당황하고 안절부절뿐이었습니다. 병원비와 어머니를 보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9월 25일날 00병원을 가서 어떻게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해서 검사와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대수술은 10월 4일 날 오전에 받게 되었습니다. 3시간 가량 전신 마취 상태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수술 결과도 좋고, 잘 깨어나셨습니다. 00병원 원장님과 관계자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잊을수가 없습니다.

근데 병원비를 지원 받게 해주신 행정직원 분들의 지원을 아낌없이 도와주신 관계자분을 어찌 잊을수가 있을까요. 지원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퇴원해서 재활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재활병원 입원을 하게 된 것은 지하주택에 거주하게 되어 있어서 몸이 회복 좀 되려면 재활치료를 받는게 좋을 듯 하다고 해서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또 걱정이 태산입니다. 요양병원 재활치료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데 세이브시니어재단이란 곳에서 생활비 지원을 해주신다고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세이브시니어재단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단체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살려주시는 큰 일을 하고 계신 단체입니다.

세이브시니어재단은 어렵고 나이드신 분들을 위해서 생활비 지원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한고비 넘고 또 한고비 넘겨야 할 때 시니어재단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이브시니어재단 관계자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료생활비 지원받은 가족 유계자 올림 -